티스토리 뷰
복숭아 잎오갈병은 4월 낙화 후 신엽에 주로 발생하는데, 발병 조건은 기온이 낮고, 강우가 많은 해에 발병이 심하며 전엽 직후의 피해가 큽니다.
복숭아 오갈병은 가지의 표피나 꽃눈에서 분생포자로 겨울나기를 하므로 가지에 약제를 살포할 때 꽃눈 사이에 잘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복숭아 잎오갈병 방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숭아 잎오갈병 방제방법
1) 복숭아 오갈병이 매년 많이 발생하는 과수원에서는 석회유황합제 5도 액을
살포한 다음, 개화 직전 3도 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입니다.
2) 클로로탈로닐 성분의 다코닐 수화제나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를 병원균 감염 시기에 처리하면 효과적입니다.
3) 개화 직전 3도 액 대신 6-6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해도 됩니다.
4) 낙화 직후부터는 3~4회 다코닐, 델란등을 살포하면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 잎오갈병은 세균성 구멍병과 검은별 무늬병 및 진딧물은 발생 시기와 발생량을 예측해서 방제해야 합니다.
특히 발아 직전에 석회유황합제 7 ~ 10배액(보메 5액), 유기유황제, 유기동제 등을 살포를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2. 복숭아 잎오갈병 발생 원인
1) 병원균인 잎오갈병균(Taphrina deformans)에 의해 발생합니다.
잎오갈병균은 분생포자형(대기 중에 먼지처럼 다수 존재하며, 균사체로 성장하는 진균이 다른 위치로 이동 번식을 위하여 생성하는 무성생식 포자의 일종)입니다.
주로 줄기의 눈에서 주로 월동하고 이른 봄에 빗물에 의하여 옮겨져 각피를 뚫고 체내에 침입합니다.
2) 기온이 비교적 낮고 다습하며 통풍이 불량한 곳과 강우가 많을 때 발병이 많습니다.
따라서 복숭아 잎오갈병은 잎오갈병균이라는 특정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며, 이 병원균은 겨울을 나무에서 보내다가 봄철 각피를 뚫고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병원균 포자의 비산 시기인 개화기 무렵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복숭아 잎오갈병의 증상과 발생 시기
1) 증상
① 잎이 나올 때 물결무늬 증상이 나타나고 주름이 잡혀 말리게 됩니다.
② 성엽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고, 엽면이 울퉁불퉁 해지며 자홍색이나 선홍색을 띱니다.
③ 병세가 심할 경우 엽면 전체에 흰 가루 형태의 물질층이 생기다가 갈색으로 변해 낙엽(말라서 떨어진 잎)이 됩니다.
④ 연한 가지에 감염되면 마디사이가 짧아지고 부어오르며 지엽(식물의 가지와 잎)이 총생(여러 개의 잎이 짤막한 줄기에 무더기로 붙어 난 것)합니다.
⑤ 유과에 발병하면 병반이 불룩 튀어나오고 과실이 기형화 됩니다.
2) 발생 시기
①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5월 중순이 발병 주요 시기입니다.
② 5월 하순 이후 기온이 24도 이상이 되면 발병하지 않습니다.
③ 개화기부터 유과기까지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으면 발생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복숭아 잎오갈병은 주로 5월 중순경 잎이 나오기 시작할 때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기온이 높아지면 발병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4. 복숭아 잎오갈병 약제 살포 시기
복숭아 나무 잎오갈병 약제를 살포할 때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여 가지 끝까지 잘 묻도록 전착제를 첨가하여 충분히 살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잎오갈병에 효과적인 약제 살포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발아 직전부터 낙화 후까지 보호살균제를 처리해야 합니다.
② 개화 직전부터 약제를 살포해야 확실하게 방제가 가능합니다.
③ 잎이 나오기 직전에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④ 개화기부터 유과기까지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은 시기에 주의 깊게 방제를 해야 합니다.
⑤ 4월 낙화 후 신엽이 나올 때부터 발병이 시작되므로 그전부터 예방 살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복숭아 잎오갈병 방제를 위해서는 개화 직전부터 낙화 후 신엽기까지,
특히 개화기와 유과기에 기온이 낮고 비가 잦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복숭아 나무 잎오갈병 방제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