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주말농장 텃밭에 고추를 재배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텃밭 작물로 기르는 고추에 진딧물이 생겼습니다. 고추가 쭈글쭈글해지고, 잎이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처음부터 고추 모종에 문제가 있었는지, 자라는 상태가 시원치 않았습니다. 주말농장 전체에 있는 고추가 모두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진딧물이 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 약을 쳐서 흠뻑 뿌려주었습니다. 지인에게 받아 온 모종인데, 처음부터 잎이 약간 쭈글쭈글 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적절한 시기에 균형 잡힌 양분 공급이 부족했고, 육묘를 관리하는 환경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긴 합니다. 결국 작년 고추 모종 주말농장은 결과적으로 대 실패였습니다. 어떻게든 고추 모종을 살려보겠다는 욕심에 약을 너무 많이 쳐서 작물들의 상태..
원예.재배.농업
2024. 5. 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