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나더니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근처 밥집을 찾아보다가 용문동까지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밥이 아닌 색다른 메뉴. 무더운 날씨에 맞는 메뉴. 여기에 약간의 별미였으면 하는 메뉴. 결국 대전 용문동 맛집이라 할 수 있는 '행복 한 그릇'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른 무더위 탓에 신메뉴로 냉면과 콩국수가 출시되었네요. 메뉴에서 한 번 둘러보고,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는지 스~윽 살펴보았습니다. 제일 인기 있는 점심 메뉴가 바로 ' 비빔국수'였습니다. 금액도 저렴하게 5,000원. 저는 진짜 배가 고파서 비빔국수. 大 를 주문했습니다. 소문처럼 여기가 대전 용문동 맛집인지 확인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그럴싸합니다. 먼저 사이드로 나온 국물은 한..
작년 주말농장 텃밭에 고추를 재배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텃밭 작물로 기르는 고추에 진딧물이 생겼습니다. 고추가 쭈글쭈글해지고, 잎이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처음부터 고추 모종에 문제가 있었는지, 자라는 상태가 시원치 않았습니다. 주말농장 전체에 있는 고추가 모두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진딧물이 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 약을 쳐서 흠뻑 뿌려주었습니다. 지인에게 받아 온 모종인데, 처음부터 잎이 약간 쭈글쭈글 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적절한 시기에 균형 잡힌 양분 공급이 부족했고, 육묘를 관리하는 환경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긴 합니다. 결국 작년 고추 모종 주말농장은 결과적으로 대 실패였습니다. 어떻게든 고추 모종을 살려보겠다는 욕심에 약을 너무 많이 쳐서 작물들의 상태..